2000년대 초반 인기를 휩쓸었던 넥슨의 바람의 나라를 알고 계신가요? 바람의 나라는 1996년 출시된 게임으로 그 당시 메이플스토리와 함께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플레이 해본 게임입니다.
넥슨에서 최근 바람의 나라 클래식 버전을 공개했는데요, 오늘은 바람의 나라 클래식 버전에 대한 자료 및 화면 설정 방법도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1. 바람의 나라 밈
바람의 나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몇가지 인기있는 밈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사냥터 : "넥슨은 다람쥐를 뿌려라"
초보자 사냥터에서 다람쥐를 모두 사냥하여 다시 나오지 않을때 유저들은 "넥슨은 다람쥐를 뿌려라"라고 외치곤 했었습니다. 이게 먹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넥슨한테 계속 요구했던 기억이 나네요.
2) 작은창 모드
바람의 나라 초창기 때는 컴퓨터 성능이 좋지 않았습니다. 걸핏하면 렉걸려서 강제 종료를 당하곤했는데요, 그래서 바람의 나라도 풀 스크린으로 구동하지 않고 작은 창 모드로 실행하곤 했습니다.
이번 바람의 나라 클래식에서도 와이드 모드와 일반 모드를 둘 다 제공한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의 추억을 상기시키기 좋겠네요.
3) 주막과 노란비서 : "주모 막걸리 줘"
바람의 나라의 대표적인 핫플레이스는 단연코 "주막"입니다. 주막에는 NPC로 주모가 있는데 이 주모에게서 많은 것들을 살 수 있었습니다. (막걸리, 동동주, 노란비서 등등)
주막 이불속에 들어가서 캐릭터를 재우기도 하고, 다른 유저들과 춤도 추고 놀 수 있었던 놀이공간이었습니다.
4) 성황당 : "죽은 자의 온기"
바람의 나라에서는 캐릭터가 사망하면 가지고 있던 모든 아이템들이 그 자리에 버려지게 되고 혼령이 됩니다.
눈물을 흘리며 혼령을 데리고 성황당으로 가야합니다. 성황당 할매에게 한번 혼나고 다시 부활해서 자신의 아이템을 찾으러 죽었던 자리로 가야하는데, 웃긴 것은 죽었던 자리에 있는 아이템 위에 항상 누군가 올라가 있습니다.
가지고 있던 아이템에는 "죽은 자의 온기"가 스며들어서 일정 시간이 지나야 타인이 습득할 수 있기 때문에 버티는 자와 되찾으려는 자의 싸움이 벌어집니다. 참고로 아이템 찾으려다가 다시 죽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2. 바람의 나라 클래식 버전 화면설정
넥슨에서는 유저들의 향수를 위해 바람의 나라 클래식 버전을 출시하였습니다.
예전의 그래픽 모드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으며 화면 크기도 자유자재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바람의 나라 클래식 버전 화면 설정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게임 화면 하단 <메뉴> - <환경 설정>
2) <옵션> - <화면>에서 원하는 그래픽 모드 설정
만약 실행중인 게임 화면과 다른 그래픽 모드를 선택하면 게임이 즉시 종료됩니다.
재접속하면 설정한 화면으로 부팅됩니다.
그래픽 모드는 총 4가지 입니다. 구버전 일반, 구버전 와이드, 신버전 일반, 신버전 와이드입니다.
바람의 나라 클래식, 즉 예전 감성을 느끼려면 "구버전"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일반과 와이드의 차이는 화면 범위를 얼마나 보여주느냐의 차이입니다.
어렸을 때 바람의 나라 정말 많이 했었는데 다시 보니 반갑네요.
시간 나실 때 한번씩 해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하단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https://baram.nexon.com/Home/In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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