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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일본 나라 당일치기 필수 코스 2곳 정리

by 미미맴 2025.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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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라시는 간사이 지방에 위치한 나라현의 중심 도시입니다. 나라는 일본 최초의 수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라는 오사카, 교토와 가깝게 위치하여 당일치기로 많이들 가시는 곳입니다. 

저는 이번 간사이 여행 때 렌트카를 타고 다녀서 더더욱 당일치기로 가볍게 다녀오기가 좋았었던 기억이 납니다. 

오늘은 나라 당일치기를 다녀와서 추천드리는 필수 코스 2곳을 추천드리겠습니다. 

 

나라 여행을 검색하면 나오는 여러 장소들이 있습니다. (도다이지, 나라 공원, 고후쿠지, 가스가타이샤)

저는 이 중 도다이지, 나라 공원, 고후쿠지를 다녀왔고 결론적으로 나라 당일치기시 도다이지와 나라공원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 도다이지

1) 도다이지 개요

도다이지 대불전

 

도다이지는 나라에 위치한 불교 사찰로 세계 최대 규모의 목조 건물 중 하나입니다.

사찰 전체가 목조로 이루워져 있는데 그 규모가 엄청 납니다. 

(도다이지 절 앞에 사람들이 서있으면 개미처럼 보입니다.)

도다이지 청동 불상

199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고, 도다이지 대불전 내부에는 일본 최대의 청동 불상인 노다이부쓰가 안치되어 있습니다. 높이는 약 15m라고 하는데 정말이지 엄청나게 큽니다. 

불상의 정밀한 머리 장식부터 시작해서 이 방대한 크기를 어떻게 청동으로 주조했을까 궁금했습니다.

주조를 하더라도 이 큰 청동상을 어떻게 절 내부로 들였을지도 궁금하더라고요.

 

2) 도다이지 요금

(1) 대불전 입장료

대인 : 800엔

어린이 (6~12세) : 400엔

(2) 대불전+도다이지 박물관

대인 : 1200엔

어린이 : 600엔

* 현금 결제만 가능합니다.

 

3) 도다이지 입장시간

오전 8:00 ~ 오후 5:00

입장시 한글 팜플렛도 있고 한글 안내 사이트 QR코드도 있습니다.

 

4) 도다이지 특이점

(1) 대불의 콧구멍

도다이지 기둥 구멍 통과하기

도다이지 대불전 안에는 특이한 스팟이 하나 있습니다 ㅋㅋ

큰 기둥 아래에 사람 한명이 겨우 빠져나갈 수 있는 크기의 구멍이 뚫려있는데요.

이 구멍은 대불의 콧구멍 크기와 같다고 전해진다고 합니다.

여기를 들어가려고 관광객들 줄이 꽤나 깁니다.

 

이 구멍을 왜 통과하려고 할까요?

구멍을 통과하면 운이 트이고, 병이 낫고, 복을 받는다고 여겨진다고 합니다.

지혜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하여 특히 아이들에게 많이 통과하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봤을 때는 골반이 좀 큰 동남아 여성분이 구멍에 끼어 있었습니다. 

(결국 통과 못하심 ㅠㅠ)

보통 체형 성인 여성이 겨우 통과할 수 있을 것 같고, 아이들에게 사이즈가 딱 맞습니다.

구멍 주변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구경하고 있으니 무모한 도전은 지양하시길 바랍니다.

 

 (2) 빈즈루 존자

도다이지 빈즈루존자

도다이지 대불전 입구 우측에 작은 나무 불상이 하나 있습니다.

이 불상을 "빈즈루 존자"라고 합니다.

빈즈루 존자는 인도 출신 고승이며 석가모니 부처의 16나한 중 한명이고 병 고치기에 능한 부처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신이 아픈 부위를 빈즈루 상의 같은 부위를 손으로 만지면 병이 낫는다하여 불상이 전체적으로 엄청나게 매끈거립니다.

아픈 곳이 있으시면 사진이라도 같은 부위를 만져보시길 바랍니다.

 

(3) 소원빌기

도다이지 소원빌기

도다이지를 다 보고나올때 이렇게 향을 피우는 곳이 있습니다.

불전함에 원하는 금액을 넣고 향을 피우고 소원을 빌어봅니다.

 

2. 나라 사슴공원

나라하면 정말 유명한 것이 바로 사슴이죠.

나라공원에 가면 사슴이 NPC마냥 길거리에 널려있습니다.

도다이지 가는 길에 사슴공원이 붙어있어서 같이 보시면 좋습니다.

나라공원

사진보시면 우동집에 입장하려는 사슴을 볼 수 있습니다.

나라공원 사슴

이렇게 만져도 거부감이 없는 순한 사슴입니다.

다만 사슴이 워낙 많아서 냄새가 좀 납니다.

중간중간 사슴 먹이를 파시는 분이 있으면 사서 먹이를 줘도 됩니다.

나라공원 사슴 경고문

저는 순한 사슴들만 봤는데 길을 가다보니 이런 경고판도 있었어요.

아무래도 야생 사슴이다보니 너무 가까이 가지 말라는 의미인듯 합니다.

문다, 때린다, 들이받는다, 돌진 (무시무시하네요.)

 

오늘은 나라에서 가볼만한 대표 관광지 두곳을 알아보았습니다.

그 외에 자잘한 사찰들도 방문했었는데 크게 인상적이진 않았습니다.

나라를 당일치기로 오신다면 도다이지와 사슴공원만 보시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도다이지, 사슴공원만 보고 다른 도시를 찍으시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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