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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세종문화회관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관람 후기

by 미미맴 2025.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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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라는 주제로 특별전을 하고 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의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고 서울에 오기 전에 제주도, 부산, 경주에서 특별전 개최 후에 온 그림들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세종문화회관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 특별전 관람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1.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 특별전 정보

전시기간 : 2025년 8월 31일까지, 휴일 없음

운영시간 : 오전 10시 ~ 오후 7시 (입장마감 오후 6시)

관람요금 : 성인 20000원, 청소년 16000원, 어린이 12000원

주차요금 : 2시간 4000원 (세종로 공영주차장,  이후 5분당 430원)

주차요금 정산시 티켓의 QR코드를 찍어야 할인됩니다. 티켓 버리시면 안돼요.

전화번호 : 1661-1079

오디오가이드 : 네이버 VIBE앱을 통해 무료로 들을 수 있음. 하단 큐알 참조.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오디오가이드 QR코드

관람 소요시간 : 1시간 ~ 1시간 30분 정도

사진 촬영 가능한 작품이 제한되어 있음

예매 링크

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1413523/items/6754272

 

네이버 예약 ::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2025.05.16 ~ 2025.08.31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booking.naver.com

 

2.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는?

플로렌스 필립스 부인은 남아공 출신으로 런던 거주시 자주 방문했던 미술관과 유사한 미술관을 자신의 조국에 설립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하네스버그로 돌아와서 남아공과 영국의 거물들을 설득하여 보조금을 획득하고 자신의 소장품을 기증하였습니다.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는 1910년 문을 열었고 현재 남아공의 국립 미술관으로, 현재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큰 공공 현대 미술관이라고 합니다. 

 

3. 전시 흐름

1)17세기 네덜란드 회화 (풍경, 정물, 일상생활 등)

2)빅토리아 시대 영국 미술 (낭만주의)

3)라파엘전파 (라파엘로, 미켈란젤로 이전의 초기 르네상스로 돌아가려함)의 영향으로 신고전주의로 회귀

4)프랑스 낭만주의 (자연과 풍경 묘사)

5)사실주의 (이전 낭만주의의 이상적 아름다움에서 19세기 사회의 어두운 현실을 그대로 표현하기 시작)

6)인상주의 (불변 대상이 아닌 짧은 순간에 화가가 지각한 사물을 표현, 빛과 날씨에 따라 변화)

7)인상주의에서 파생(점묘법, 나비파 등)

8)아방가르드(전위예술, 제 1차 세계대전 영향) 기존 색채에서 벗어나 실험적인 작품 구성

9)표현주의 (피카소, 그리스, 레제 등 원근법, 명암, 색체 완전 폐기, 사물의 형태를 다층적으로 분할)

10)현대미술 (2차 세계대전으로 많은 예술가가 뉴욕으로 건너감. 초현실주의, 추상주의가 주류로 부상)

매스미디어와 광고 등 대중문화가 미술에 영역에 수용, 팝아트 (데이비드 호크, 앤디워홀 등)

11)20세기 이후 남아공의 예술 : 아파르트헤이트(남아공 인종차별정책) 영향

 

4. 가장 인상깊었던 작품

1) 레지나 코르디움 (단테 가브리엘 로세티 作, 1860)

레지나 코르디움

낭만주의 예술가들은 개인의 감성과 직관을 중시했다고 합니다.

레지나 코르디움이 작가 단테 가브리엘 로세티의 뮤즈였다고 해요.

색칠하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서 저희들만의 레지나 코르디움을 채색해보았습니다~!

기념으로 액자로 집에 걸어두려해요.

 

2) 남자의 초상에 관한 연구 (프란시스 베이컨 作, 1969)

남자의 초상에 관한 연구

현대미술 어렵습니다.

이목구비를 완전히 변형시켜 생긴 형상인데요. 한 사람의 정서적 불쾌감과 긴장감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치과 엑스레이 사진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해요. 치과 엑스레이 보면 굉장히 상이 중첩되어 있어서 모호하고 왜곡된 부분이 많거든요. 거기서 작품의 영감을 얻다니. 대단합니다. (매일 방사선 사진 보지만 아무생각 없는 1人)

불쾌감이 유발되는 형상과 대비되는 핑크색 배경이 오히려 정서적 긴장감을 고조시킨다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랜만에 전시회로 서울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미술 전시회는 어차피 다 수용할 수는 없고 인상깊은 한두작품만 얻어서 오는 것도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전시회는 언제나 좋은 경험입니다.

시간나실 때 한번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작품 수도 꽤나 많고 작품마다 설명도 자세히 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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