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로 여행을 다녀와서, 사골처럼 우려먹고 있는 공주 컨텐츠! 오늘은 공주 여행 중 제일 인상깊었던 연미산 자연미술공원에 대한 리뷰입니다! 주말에 당일치기로 다녀와도 부담없는 공주, 그 중에서도 연미산 자연미술공원은 꼭 방문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1. 연미산 자연미술공원 정보
1) 위치
충남 공주시 우성면 연미산고개길 98
네비게이션 "연미산 자연미술공원" 검색
2) 운영시간
월요일 정기휴무!!!
화-일 10:00~18:00
저희는 일정이 빡빡해서 토요일 오후 5:20분쯤 도착하였는데 다행히 6시 좀 넘게도 관람할 수 있도록 해주셨어요.
대강 둘러보는데 1시간정도 걸리고, 작품 하나하나 앞에서 사진 찍으실 분들은 한시간 반은 잡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 5시쯤 도착해서그런지, 사람도 거의 없어서 사진 찍는데도 한번도 안기다렸어요.
3) 입장료
성인 5000원, 청소년/어린이(만 3세 이상) 3000원, 65세 이상 2500원, 장애인,국가유공자,공주시민 무료
4) 주차
연미산 자연미술공원 앞 넓은 공터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주차 공간 넉넉합니다.
주차하자마자 보이는 꽃밭과 곰 조형물을 보고 사진 한 컷 찍고 길 건너 입장합니다.
2. 추천 포토존
저희는 촉박하게 도착해서 우선 빨간선대로 움직였습니다. 빨간선이 자연미술공원의 주요 포토존이 있는 곳들입니다!
근데 티켓오피스에서 주신 지도로는 너무 넓어보여서 마음이 급했는데, 생각보다 작품이 한다리 건너 있어서 저렇게 광범위(?)하지 않습니다. 한시간걸렸는데 주요 작품들 넉넉하게 사진찍고 다 돌아볼 수 있었어요. 결론적으로 한시간걸려서 빨간 루트 말고 다른 작품들도 다 보고 나왔어요! 그리고 메인 작품만 보고싶으시면, 걷는 길에 <작품감상로>라고 큰 표지판이 있으니 지도가 없어도 잘 다니실 수 있습니다.
사이사이에 깨알 조형물들도 엄청 많아요. 연못같은 곳에는 애기 곰돌이, 물고기 조형물도 있고, 아무튼 아기자기합니다. 그냥 찍는 곳이 다 포토존!
1) 곰돌이 조형물
초대형 곰돌이 조형물입니다. 절대 못찾을수가 없는 곰돌이의 존재감. 옆구리로 침투하는 길도 있어서 들어가면 저렇게 얼굴을 들이밀고 같이 사진 찍을수도 있어요! 내부가 생각보다 가팔라서 애기들은 꼭 보호자분이 같이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2) 초승달 (참고로 작품 이름이 다 있는데 기억이 잘 안나서 제가 작명했습니다.)
작품들이 너무 아기자기 귀여워요. 다리 꼬고 찰칵!
3) 둥지라면
조형물이 참 예쁘고 조화로워요.
사실 이 조형물 보고싶이서 연미산 자연미술공원을 왔는데, 생각보다 빛에 많이 영향을 받는 조형물이었어요. 다양한 포즈로 예쁘게 사진 찍어보세요~~
4) 내 손(꾸락)안의 달
남은 시간이 촉박했지만, 기어코 손꾸락으로 달 잡고 찰칵!
5) 갑작스러운 알밭
지나가다가 갑작스러운 알밭 공격. 웃긴 사진 영감이 계속 떠오르는데 시간이 야속해~~ 생각보다 지나가면서 이런 깨알 조형물들이 엄청 많아요ㅋㅋ 미리미리 어떻게 찍을지 사진 보시면서 아이디어 짜보셔요 ^^
6) 알이 점점 커져, 아님 내가 작아진건가?
곳곳의 알들이 점점 커집니다. 실제로 보면 진짜 커요ㅋㅋ
저는 저 뒤의 알 들고 찍었는데, 너무 남사스러워서 차마 그건 못올렸어요.
이렇게 포토존 돌아다니면서 사진 찍다보면 시간이 후딱 지나갑니다.
7) 하뚜하뚜
바람이 솔솔 불면, 저 하트를 이루는 노란 파이프들이 서로 부딪히며 소리를 내요. 신비롭고 예쁘고, 그냥 혼자 다합니다.
이 외에도 재미있게 찍을 수 있는 조형물들이 정~~~말 많습니다.
가족단위로도 많이 오시고 애기들이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천천히 여기저기 둘러보시고 좋은 추억 쌓고 가세요 ^^
공주 여행 중 연미산 자연미술공원을 제일 추천합니다!
3. 인근 카페 : 공주 로컬커피 (Local coffee)
연미산 자연미술공원을 한바퀴 돌고나면 갈증이 납니다. 저희는 로컬 커피를 방문했습니다!
네이게이션에 로컬커피 주차장이 따로 있어서 찍고 갔는데, 주차장과 카페가 바로 붙어있는게 아니라 첨엔 약간 어리둥절 했어요. 근데 표지판이 있으니 잘 따라가시면 건물이 나와요~~
도착하면 사진처럼 옥이 나옵니다. 해방 이후 공주지역 전통 한옥의 주거 형태를 잘 보여주는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저 대문으로 들어가는건 아니고, 그 옆에 입구로 들어갑니다.
분위기가 그냥 미쳤어요. 외부는 가옥의 틀을 그대로 살리고, 내부는 현대적인 카페입니다.
저희가 들어갔을 때 딱 한자리가 비어있었어요. 근데 저희 들어오고 얼마 안되니까 손님들 쭉 빠져서 자리가 넉넉했습니다. 시간을 좀 타는 느낌이었어요.
여러분, 디저트 좀 보세요ㅠㅠ.. 너무 이뻐서 못먹겠음ㅠㅠ
저기 장독은 안에 밤 크림 브륄레가 들어있어요. 공주가 알밤이 유명하잖아요~~ 그래서 크림브륄레 밑에 밤 덩어리들이 깔려있는데 많이 달지 않고 고소하니 맛있었어요. 저 옥수수 디저트는 찰옥수수 아이스크림맛!!
문제는 양이 좀ㅋㅋㅋ디저트 한 세개는 먹을 수 있을듯ㅋㅋㅋ
아무튼 내부 인테리어와 아기자기한 디저트가 인상깊었던 카페였습니다.
연미산 자연미술공원 갔다가 커피 드시고 싶으면 방문해보셔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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