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H 검사 비용 및 보건소 지원받는법

AMH는 Anti-Mullerian Hormone의 약어로 난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입니다.

이 수치는 여성의 난소 예비력을 평가하는 지표입니다.

난소 예비력은 여성의 남은 난포의 개수를 의미합니다. 즉 폐경에 가까워지면 AMH는 0에 수렴하게 됩니다.

요새는 워낙 늦게 출산하는 추세이다보니 임신 준비시 AMH 검사를 많이 하십니다.

오늘은 AMH란 무엇인지 간단하게 알아보고, AMH 검사 비용과 보건소 지원받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AMH란?

AMH는 여성의 난소 기능을 평가하는 지표로 사용되며 보통 출생 직후부터 분비되고 사춘기에 가장 높고 점점 줄어듭니다.

이 검사를 통해 여성의 난소 기능, 즉 가임력을 평가할 수 있고 그 외에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 진단에도 활용됩니다.

채혈을 통해 혈액 분석 검사로 AMH 농도를 알 수 있습니다.

AMH는 생리 주기와 관계 없이 일정한 농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언제든 측정할 수 있고 FSH에 비해 안정적입니다.

나이대별 AMH 정상 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보통 4.0 이상인 경우 난소 예비력이 높은 상태이며 PCO 가능성도 있습니다.

2.0~4.0은 정상 범위이고

1.0~2.0이면 가임력이 감소되기 시작합니다.

0.5이하는 폐경 가능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초음파 등 추가 검사를 통해 확진해야 합니다.

AMH 검사시 급여가 되는 경우가 있고 비급여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난임으로 그 원인을 검사하기 위한 목적인 경우 연 1회 급여로 인정됩니다.

난소 기능에 영향을 주는 수술을 받거나 항암치료를 받는 경우 연 2회 급여로 인정됩니다.

과배란유도시 반응이 적을 때 연 2회 급여로 인정됩니다.

그 외에 가임력 검사, 난소 기능이 궁금해서 하는 등의 목적은 비급여 처리됩니다.

병원마다 검사 비용에 차이가 있지만 대략 5~15만원 선으로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급여 비급여 모두 포함)

제가 내원했던 산부인과는 7만원으로 비급여 청구하더라구요.

참고로 급여는 보험공단에서 일부를 제하고 환자가 돈을 내는거고 비급여는 100% 환자부담입니다.

AMH 검사는 생애 주기별로 1회씩 검사 비용을 관할 보건소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30세 미만에서 1회, 30~34세 1회, 35~49세 1회 검사 비용이 지원되니까 (최대 13만원)

해당되신다면 꼭 지원금 받고 검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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