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초기 증상과 조기 진단 방법

11월, 12월은 미루고 미루던 건강검진을 받는 달입니다. 건강검진을 받을 때마다 혹시 내 몸에 문제가 있으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이 한켠에서 밀려오는데요, 오늘은 갑상선암 초기 증상과 조기 진단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갑상선암 초기 증상, 조기 진단

1. 갑상선암 정의

갑상선은 목 앞부분에 위치한 내분비 기관으로 주로 신진대사에 관련된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갑상선암은 갑상선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갑상선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것인데, 갑상선암 종류로는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미분화암 등이 있습니다. 수질암과 미분화암이 상대적으로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다른 여타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 진단이 중요하기 때문에 건강검진에 갑상선 초음파를 추가로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갑상선암 초기 증상

갑상선암은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보통은 본인이나 다른 사람에 의해 또는 건강검진에 의해 우연히 발견됩니다. 

통증은 없고 종괴 (덩어리)가 만져집니다. 

목의 앞부분에 혹이 있으면 검사를 무조건 받으시는 것이 좋고 그 외에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갑상선암의 선별이 필요합니다.

목의 결절이 크거나 최근 갑자기 커진 경우

삼키기 힘든 연하곤란이 있는 경우, 압박감이 있는 경

목소리 변화가 있는 경우

결절이 딱딱한 경결감이 있는 경우

림프절이 만져지는 경우

가족 중 갑상선암 환자가 있는 경우

나이가 20세 이하나 60세 이상인 경우

 

3. 갑상선암 조기 진단 방법

1) 신체 촉진

결절의 크기와 딱딱한 정도를 평가하고 림프절이 커졌는지 확인합니다.

2) 갑상선 초음파

초음파 검사는 갑상선 결절의 모양을 확인하는 검사 중 가장 주요한 검사입니다. 갑상선 초음파 소견에 저에코 결절, 미세석회화, 비평행 결절 방향, 침상, 소엽성 경계의 소견이 나오면 악성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초음파 소견에 미세석회화, 비평행 결절방향, 침상 혹은 소엽성 경계의 초음파 소견 중 하나라도 있는 저에코 고형 결절이면 암 확률은 60% 이상입니다. 결절의 크기가 1cm이상인 경우 선택적으로 미세침흡인 세포검사를 시행합니다. 

3) 미세침흡인 세포 검사

초음파 소견에서 악성이 의심되는 경우 일반 주사기로 결절에서 세포를 흡인하여 검사합니다. 조직검사에 비해 빠르고 안전하며 통증이 덜합니다. 검사비도 싸고 정확도도 90% 이상이라고 합니다. 

 

4. 갑상선암 치료 방법

1) 수술 : 갑상선을 부분적 또는 완전 절제합니다.

2) 방사성 요오드 치료 : 방사선 요오드를 섭취합니다.

3) 호르몬 억제 치료 : 갑상선 자극 호르몬 수치를 낮추기 위해 호르몬 억제 치료를 합니다.

4) 방사선 치료

5) 항암 화학 요법

참고로 평상시에 특별히 주의할 음식은 없습니다. 균형잡힌 식생활을 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