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이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당뇨병은 췌장의 인슐린 분비 이상이나 장기의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한 작동 이상으로 혈액 내 당 수치가 과도하게 올라가는 병인데요, 오늘은 공복혈당과 식후혈당 측정 시점과 정상 혈당 기준치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혈당을 관리해야하는 이유
혈당 관리는 건강 유지에 필수적입니다.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당뇨병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고, 당뇨병은 심장병, 뇌졸중, 신부전, 신경 손상, 시력 손실 등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합니다. 반대로 저혈당은 어지럼증, 혼란, 실신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즉각적인 위험을 초래합니다. 적절한 혈당 관리는 체중 관리, 에너지 수준 유지,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이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식습관, 약물 복용 등이 필요합니다. 즉, 혈당 관리는 장기적인 건강과 생활의 질을 보장하기 위해 꼭 필요합니다.
2. 혈당 측정 시점과 정상 혈당 기준치
정상 | 경계성 당뇨 | 당뇨병 | |
공복 혈당 | 100 mg/dl 미만 | 100~125 mg/dl | 126 mg/dl 이상 |
식후 2시간 혈당 | 140 mg/dl 미만 | 140~199 mg/dl | 200 mg/dl 이상 |
당화혈색소 | 5.7% 미만 | 5.7~6.5% | 6.5% 이상 |
혈당 기준치는 공복 혈당과 식후 혈당 그리고 당화혈색소로 나뉩니다.
공복 혈당은 8시간 이상의 공복 상태의 혈당을 의미하며, 정상인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어 혈당을 낮추어 공복혈당은 100 mg/dl 미만, 식후 2시간 혈당은 140mg/dl로 조절됩니다. 보통 건강 검진에서 8시간 금식을 하는 이유가 이 공복 혈당을 검사하기 위해서 입니다. 식후 2시간 혈당은 그럼 정확히 언제 재는 것일까요? 바로 첫술을 뜨기 시작한 때부터 2시간 후 입니다. 식사를 8시에 시작했다면 식후 2시간 혈당은 10시에 측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공복 혈당이나 식후 2시간 혈당은 사람마다, 그리고 식사의 종류나 양, 순서에 따라 범위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고자 당화혈색소라는 지표를 사용합니다. 당화혈색소는 공복 혈당이나 식후 2시간 혈당과는 다르게 3개월 평균 혈당치를 보여주는 지표이기 때문에 최근에는 혈당에 관련되어 더 신뢰받는 지표입니다.
3. 경계성 당뇨란?
경계성 당뇨는 당뇨병 전단계로도 알려져 있으며, 혈당 수치가 정상보다 높지만 아직 당뇨병으로 진단될 정도는 아닌 상태를 말합니다. 위 표에서 경계성 당뇨의 혈당 기준치가 있습니다. 공복 혈당으로 100 ~ 125 mg/dl를 공복혈당장애라고 하며 식후 2시간 혈당으로 140 ~ 199 mg/dl 인 경우 내당능장애, 식후 혈당 장애라고 부릅니다. 공복 혈당 장애의 경우 야식을 자주 먹는 경우가 해당되며 아침 공복 혈당이 높아지는 상태가 반복적으로 나타납니다. 반대로 식후 혈당 장애의 경우 식사량이 많거나 췌장의 인슐린 분비 이상으로 많이 나타납니다.
경계성 당뇨 상태는 당뇨병과 유사한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으며,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 증가시킵니다.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체중 조절은 혈당 수치를 낮추고 당뇨병으로의 진행을 막는 데 도움을 줍니다. 경계성 당뇨를 방치하면 약 5년 내에 당뇨병으로 발전할 확률이 높아지므로, 정기적인 혈당 검사와 전문가의 상담이 중요합니다. 또한 과체중, 비만인 경우 체중을 5% 정도 감소하는 게 좋고 2~3kg만 줄여도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4. 혈당 관리 방법
혈당 관리 방법은 크게 세 가지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먼저 식사 조절이 가장 중요합니다. 과식은 식후 혈당을 높이고 체중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당뇨병 발병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적당량을 규칙적으로 먹는 게 중요하고 단순당이 많이 함유된 가공 식품, 설탕, 과자,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등은 열량 섭취만 증가시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는 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심한 당뇨 환자의 경우 주치의와 상담이 필요하고 보통 식사 후 30분 정도 지나서 걷거나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식후 혈당 상승을 막아줍니다. 본격적인 운동은 식사 후 적어도 한 시간 정도 지나서 하시는 게 좋습니다. 저혈당이 있는 경우는 포도당 사탕 등을 구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약물 치료가 있습니다. 경계성 당뇨의 경우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 해결이 되지만 당뇨병 환자들은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아 당뇨가 주를 이루는 제1형의 경우 이미 인슐린을 투여하는 경우가 많으며 제2형 당뇨의 경우 경구용 혈당 강하제를 많이 사용합니다. 임의로 약을 늘리거나 줄이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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