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가이드 식당 등급 구분과 선정 기준

미쉐린 가이드는 프랑스 타이어 제조 회사인 미쉐린이 매년 발간하는 식당 및 여행 가이드 시리즈입니다. 한국에서 타이어 브랜드로서는 "미쉐린"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으나 식당 가이드는 "미슐랭" 가이드로 많이 불립니다. 

이 미쉐린 가이드는 레드 가이드와 그린 가이드로 나뉘는데, 레드 가이드는 숙박, 식당에 대한 리스트이고 그린 가이드는 박물관, 관광지 등 관광정보에 대한 리스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미쉐린 가이드는 레드 가이드입니다.

오늘은 미쉐린 가이드 식당 등급 구분과 선정 기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쉐린 가이드 선정 기준

1. 미쉐린 가이드 소개

미쉐린 가이드(Michelin Guide)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식당 및 호텔 평가서로, 프랑스의 타이어 제조업체인 미쉐린(Michelin)에서 발행합니다. 1900년에 처음 출간된 이 가이드는 원래 자동차 운전자들을 위한 여행 정보와 타이어 관련 조언을 제공하는 책자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식당 및 호텔 평가로 초점이 바뀌었고, 오늘날에는 고급 레스토랑의 평가 기준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2. 미쉐린 가이드 식당 등급 구분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된 식당 등급은 별의 개수와 별이 없는 빕구르망, 셀렉티드로 나뉩니다. 

구체적인 식당 구분은 다음 표와 같습니다.

미쉐린 식당 등급 구분	이미지	등급의 의미
별 3개		요리를 맛보기 위해 여행을 떠나도 아깝지 않은 식당
별 2개		요리를 맛보기 위해 멀리 찾아갈 만한 식당
별 1개		요리가 특별히 훌륭한 식당
빕구르망		별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 한국 : 45000원 이하 가격 유럽 : 35유로 이하 가격 일본 : 5000엔 이하 가격 미국 : 40달러 이하 가격
셀렉티드		가격이 저렴하지 않지만 스타에 준하는 식당
그린스타		식재료의 윤리적, 환경적 기준으로 가치 평가 기존의 별과 함께 중복으로 받을 수 있음

 

참고로 별 1개만 받아도 가게의 매출이 평생 보장받을 수 있으며 특히 별 3개의 경우 그 수가 1%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별 3개 식당은 프랑스가 30개로 제일 많다고 하네요. 

우리나라는 미쉐린 별 3개 식당이 "모수"하나였는데 현재 휴업 상태라고 합니다. 

모수는 흑백요리사 심사위원으로 유명한 안성재 셰프가 운영하는 곳입니다. 

 

3. 미쉐린 가이드 선정 기준

평가기준은 5가지입니다.

1) 요리 재료의 수준

2) 요리법과 풍미에 대한 완벽성

3) 요리 개성과 창의성

4) 합당한 가격

5) 메뉴의 통일성, 음식의 일관성

식당의 편안함, 분위기, 서비스, 식기는 미쉐린 가이드 선정 고려사항이 아니라고 합니다.

평가원은 미쉐린사의 정직원이고 본인의 신분을 밝히지 않고 모든 요리를 내돈내산으로 먹는다고 합니다. 편집자들과 평가원들이 만장일치의 과정을 거쳐 심사하며 그전까지 적어도 세 차례 이상 다른 평가원들이 식당을 방문하여 선정한다고 합니다. 또한 정기적 재심사를 통해 별을 박탈할 수도 있습니다.  

 

미쉐린 가이드에는 여러 의혹들이 있다고 합니다. 소수가 평가하는 형식이다 보니 인맥과 네트워크 등에 의해 편향적으로 선정 여부가 결정될 수 있습니다. 또한 돈을 주고 컨설팅을 받고 별을 받는 등의 결탁 의혹이 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별 3개에서 별 2개로 강등된 식당의 셰프가 자살하는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쉐린 덕에 한식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해외여행을 온 외국인을 위한 맛집 가이드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쉐린 가이드를 맹신하지는 말되, 주변에 방문할 일정이 있다면 가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미쉐린 식당 목록은 하단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한국은 387개의 미쉐린 가이드 선정 식당이 확인됩니다.

https://guide.michelin.com/kr/ko

미쉐린 가이드 - 공식 웹사이트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