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스타필드의 영향으로 롯데백화점과 롯데몰도 그 동안 긴 개편을 하였습니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몰을 통합하여 요새는 타임빌라스 수원이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크리스마스가 얼마 남지 않아 슈톨렌을 구매하기 위해 검색을 하다보니, 생각보다 슈톨렌을 판매하는 베이커리가 적었습니다. 그렇다고 멀리 나가서 사오기도 녹록치않아 오랜만에 수원역 롯데몰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행사로 롯데몰 한 가운데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열었는데, 충격적인건 슈톨렌을 파는 매대가 없었습니다. 충격.. 와인이랑 심지어 뱅쇼도 끓이고 있었는데, 제가 못찾은건지.. 아무튼 슈톨렌은 판매하는 곳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롯데몰에 입점한 OPS 매장에 방문하였습니다. 롯데몰 2층에 위치하고, OPS(옵스)는 아마 부산에서 엄청 유명해져서 전국구로 퍼진 베이커리로 알고 있는데 빵 종류와 차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다행히 수원역 OPS 매장에서 슈톨렌을 판매하고 있어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옵스 슈톨렌 후기 글이 거의 없어서 먹어본 김에 남겨봅니다.
옵스의 경우 슈톨렌을 세 사이즈로 판매하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슈톨렌 가격대가 꽤나 높잖아요. 그런데 이게 워낙 달다보니 한번에 많이 먹지 못하는 디저트라 항상 살때마다 높은 가격대에 양이 많아서 처리하기가 곤란했는데 옵스에는 스몰 사이즈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슈톨렌 스몰 사이즈 18000원, 미디움 36000원, 라지 72000원입니다. 슈톨렌 칠만원대 실화입니까ㅋㅋ
스몰 사이즈가 작아보이는데 조금씩 잘라먹는 빵이니 한 세네명이서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다녀와보니, 수원 롯데몰 OPS 토요일 저녁에 방문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너무 너무 너무 많더라고요. 잠깐 다녀왔는데도 기가 잔뜩 빨렸습니다. 게다가 OPS 계산줄이 미쳤어요. 솔직히 계산하시는 분들을 더 늘리거나 효율을 좀 높이시면 훨씬 회전율이 좋아보이던데 너무 답답했습니다. 빵 계산하는 것도 한 세월, 빵 하나씩 포장하는 것도 한 세월 답답 그 자체.. 슈톨렌을 포기할 수가 없어서 그냥 기다리긴했는데 슈톨렌 아니었으면 그냥 빵 놔두고 다른 카페 갔을 것 같습니다.
슈톨렌 사진이 너무 초라하네요. 많이 먹고나서 찍은 사진이라 저것보다는 훨씬 큽니다.
그런데 다음번에 재구매 의사는 없습니다. 원래 훨씬 촉촉하고 안에 럼으로 절인 과일도 더 많이 들어있는 것을 먹었었는데 이번에 조사없이 그냥 구매했더니 썩 맛있지가 않았습니다. 다음번엔 그냥 유명한 곳에 택배로 주문해야겠어요.
급하신 분들은 어쩔 수 없이 구매하셔야 겠지만 원래 평소에 먹던 OPS 빵보다는 맛이 덜했습니다.
참고하고 주문하셔요~
그래도 한 조각씩 먹으면서 크리스마스 기다리기 좋으니 다른 베이커리에서라도 슈톨렌 구매해서 드셔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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