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모으기로 다짐했던 이번 2024 스타벅스 겨울 프리퀀시. 결국 다 모았습니다.
증정품으로 다이어리만 있는 줄 알고 안모아야지~ 했는데, 나중에 보니 예쁜 램프가 증정품으로 있더라구요?
결국 기프티콘 털고 디카페인 아메리카노에 에스프레소 타 먹기 쌩쑈를 해서 17잔을 일주일만에 모았습니다. 오늘은 2024 스타벅스 겨울 프리퀀시 미션 음료와 증정품 램프 후기를 포스팅 하겠습니다.
프리퀀시를 다 모으자마자 증정품 예약하기를 하려고 들어가보니 세상 치열할수가 없더라고요. 대학 졸업한지 꽤 되었지만 갑자기 수강신청모드로 예약하려하니 자꾸 튕겨서 삼고초려만에 램프를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삼고초려를 통해 터득한 증정품 예약 꿀팁은 맨 아래 링크 걸어둘테니 같이 참고해주셔요.
1. 미션 음료 후기
스타벅스 프리퀀시 증정품을 받기 위해서는 3잔의 미션음료와 14잔의 일반음료를 구매해야 합니다.
미션음료는 크리스마스 프로모션 음료와 리저브 카테고리 제조 음료가 포함됩니다.
크리스마스 프로모션 음료로 토피넛라떼,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 딸기라떼, 논알코올 홀리데이 패션 티 뱅쇼가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모을때는 분명히 골든 캐모마일 릴렉서도 미션 음료에 포함이 되었었는데, 언제부터 빠진거죠?
저는 딸기라떼, 뱅쇼, 골든 캐모마일 릴렉서로 모았거든요. (프리퀀시 기간 도중에도 미션음료 종류가 바뀌나봐요;;)
믿고 마시는 딸기라떼! 저는 가당 음료를 좋아하지 않아서 뺄 수 있는 시럽은 웬만하면 다 뺍니다. 딸기라떼도 기본 시럽은 다 빼고 주문하였고 밑에 딸기청이 이미 충분히 달기때문에 시럽을 빼도 달달하더라고요. 전형적인 딸기라떼 맛입니다. 딸기 시럽맛 아니니 걱정마세요.
그 다음으로 뱅쇼와 골든 캐모마일 릴렉서입니다. 골든 캐모마일 릴렉서는 미션음료에서 어느 순간 빠졌기 때문에, 뱅쇼만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사진에서 좌측이 논알코올 홀리데이 패션 티 뱅쇼입니다. 알코올을 다 날려서 도수는 없었는데 제가 시럽 빼는걸 깜빡해서 기본으로 먹었거든요. 와, 한입 먹자마자 당뇨병 걸리는 줄 알았습니다. 진짜 너무 달았어요.
그래서 결국 반은 버리고 뜨거운 물 부탁드려서 부었습니다.
제가 뜨거운 물 부어달라고 하니까 직원분이 자기가 뜨거운 물을 타줄 수는 없고 뜨거운 물을 드릴테니 알아서 섞으라고 하시더라고요. 뭔가 스타벅스만의 규칙이 있나봐요. (레서피를 훼손하지 말아라 이런류의?)
그래도 제 입맛엔 너무 달아서 백화점 정수기 찾아서 물로 엄청 희석시켰습니다. 내가 무엇을 위해 이렇게 먹기 싫은 음료까지 먹어가며 쇼를 하고 앉아있나 현타도 엄청 오고요..
뱅쇼 자체는 계피향이 은은하게 올라오는 외국판 수정과 느낌입니다. 맛 자체는 적당히 먹을만은했는데 제 입맛엔 너무 달아서 다음번엔 절대 주문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가 지난번에 먹어본 기억으로는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가 그나마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미션 음료이니 이걸 젤 추천드립니다.
2. 증정품 램프 후기 (드디어)
램프를 받겠다고 그간의 노력을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살짝 가립니다.
우선 선착순 예약이 너무 힘들었고요.. 증정품 예약 꿀팁은 따로 정리하여 아래 링크로 남겨놓았습니다.
예약일 당일 아침에 바로 방문하였고 바코드를 찍고 바로 수령할 수 있었습니다.
박스 크기가 생각보다 커서 놀랬습니다.
저는 삼각형/화이트 포터블 램프 (보나키아-K)로 받았습니다. 램프 모양이 두 종류로 하나는 삼각이, 동글이 중에 선택하면 되는데 일단 동글이는 제 옵션에 없었습니다. 유명한 디자인 브랜드 중에 버섯 모양 램프로 유명한 곳이 있는데, 거기 제품과 디자인이 너무 유사하여 동글이 램프는 받고싶지 않았습니다.
램프 위에는 스타벅스 인장이 새겨져 있어서 나름 의미도 있고 귀엽더라고요.
충전선도 같이 동봉되있어서 상시로 충전하면 됩니다.
램프 빛 강도는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버튼을 누르는 횟수에 따라 강도가 바뀝니다.
제일 약하게 하면 침대 맡에서 쓰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침대 맡에 코드가 있으신 분들은 이렇게 충전선 꽂은 상태로 램프를 켜실 수도 있습니다.
충전 중에는 상태 표시등에 적색이, 충전 완료시에는 녹색이 뜹니다.
배터리 부족시에는 램프 불빛이 두번 깜빡인 후 꺼지게 됩니다. 충전 시간은 2시간 입니다.
스타벅스 램프에 기대를 많이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예뻐서 좋았습니다.
화이트나 그레이톤 인테리어에 찰떡입니다.
몇년 전 받은 스타벅스 탁상시계도 아직도 정말 잘 쓰고 있는데, 이번 램프도 꾸준히 잘 쓸 것 같습니다.
이 외에 다른 증정품도 간단히 소개드릴게요.
삼각이 포터블 램프는 제가 수령한 화이트와 상기 사진처럼 그린 색상이 있습니다.
그리고 앞에는 동글이 램프도 보이네요. 동글이 램프도 화이트/그린이 있습니다.
프리퀀시 증정품 전통 강호인 다이어리도 브라운, 그린, 핑크 컬러가 있네요. 속지는 작년 구성과 유사하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다이어리 몇번 받았는데 한번도 끝까지 써본적이 없어서 저는 패스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달력도 증정품 중 하나로 있었습니다. 달력은 달이 지나면 하단의 숫자 부분을 자르고 포스터처럼 벽에 붙일 수도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램프의 매력이 너무 컸습니다.)
다이어리와 달력은 증정품 예약 경쟁이 치열하지 않기 때문에 언제든 예약하셔서 수령 가능할 것 같습니다.
프리퀀시 이벤트는 12월 31일까지이니 어서 모으셔서 예쁜 증정품들 받으시길 바랍니다.
프리퀀시 저렴하게 모으는 방법과 증정품 선착순 예약 꿀팁도 참고해주세요.
2024.12.02 - [생활정보] - 스타벅스 프리퀀시 저렴하게 모을 수 있는 꿀팁 6가지!
2024.12.05 - [생활정보] - 스타벅스 프리퀀시 증정품 선착순 예약 꿀팁 (feat.삼고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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