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에 속하는 춘천 삼악산은 서울 근교에서 다녀오기 좋은 산으로 손꼽힙니다. 세 개의 봉우리가 악(岳)자 모양을 이루어서 삼악산이며 정상 봉우리는 654m의 용화봉입니다. 삼악산에는 계곡, 폭포, 숲이 어우러져 경관이 좋습니다. 특히 등산로 초입의 등선폭포 입구는 유명한 포토존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춘천 삼악산 초보 등산 코스인 등선폭포 코스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1. 춘천 삼악산?
1) 고도 : 삼악산 정상은 용화봉으로 해발 654m입니다.
2) 교통
아무래도 춘천에 위치하다보니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는 어렵습니다. 저는 자차로 다녀왔습니다.
내비게이션에 "등선폭포 주차장"을 검색해주세요.
3) 주차 : 등선폭포 주차장에 주차시 경차 1000원, 소형 2000원, 대형 4000
4) 삼악산 초보 등산 코스
삼악산 초보 등산 코스는 등선폭포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흥국사 - 작은 초원 - 333계단 - 큰 초원 - 용화봉을 찍고 다시 등선폭포 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하는 코스입니다.
반대로 의암매표소쪽에서 오르는 코스도 있는데, 등선폭포 코스가 유명한 초보자 코스입니다. 저는 가족들과 다녀와서 초보자 코스인 등선폭포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이 코스는 애기들도 많았습니다!
5) 삼악산 입장료 : 인당 2000원, 표 구매시 같은 금액의 춘천사랑상품권으로 바꿔줍니다.
등산하고 밥먹고가라고 상품권으로 바꿔주네요. 지역 내수 경제 살리기에도 좋은 방법인듯 합니다.
2. 삼악산 초보 등산 코스 등선폭포 코스 주말 후기
8:40 등선폭포 주차장
저는 일요일 오전에 다녀왔습니다. 오전 8시~9시 사이에는 주차 공간이 넉넉하였습니다.
등선폭포 입구 표지판이 크게 보이는데 그대로 따라가시면 됩니다.
쭉 걸어들어가시면 바로 매표소와 화장실이 보입니다.
인당 입장료는 2000원이고, 사진과 같이 춘천사랑상품권으로 바꿔줍니다. 등
(국가유공자, 기초수급자, 장애, 경로(65세 이상), 미취학아동(6세 이하)는 면제입니다.)
삼악산 초보 등산 코스인 등선폭포 코스의 큰 장점은 진입로부터 멋있는 포토존이 있다는 것입니다.
멋있는 암벽 사이에 서서 사진 찍어보세요~! 시원한 폭포 소리는 덤으로 즐기면서 등산하실 수 있습니다.
등산 코스 자체는 단순합니다. 오르막-평지-오르막-평지 반복으로 쉬운 코스입니다.
쭉 오르다보면 땀이 삐질삐질 나지만 많이 힘들지는 않습니다.
중간에 갑자기 매점이 하나 나오는데 노인봉 털보 이야기가 써있고 대중가요가 흘러 나옵니다;; 들어가보진 않았습니다.
9:47 흥국사
특이 사항은 없고 흥국사 지나치고 바로 계단이 나옵니다. 그대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10:05 작은 초원
이름이 참 귀엽습니다. 삼악산 작은 초원이 나오고, 말그대로 평지입니다.
아마 봄에는 푸른 초원이 있나봐요. 제가 갔을때는 낙엽이 가득하였습니다.
10:07 333계단
편한 초원이 끝나자마자 333계단이 시작됩니다. 돌계단이고 심박수 펌핑됩니다.
10:22 큰 초원
작은 초원과 333계단이 끝나면 이제 큰 초원이 나옵니다. 작명한 것이 꽤나 귀엽습니다.
사진처럼 평지이기 때문에 쉬어가는 타이밍입니다.
그리고 막판에 다시 돌길로 된 오르막길이 있습니다. 이것만 오르면 정상이 보일거예요!
10:53 용화봉 (정상)
정상석이 살짝 애매한 위치에 있어서 사진찍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정상 부근부터 좁은 돌길이고, 낙엽으로 인해 매우 미끄러우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정상에서는 저 멀리 붕어섬이 살짝 보입니다.
붕어처럼 생겼다하여 붕어섬인데, 섬 위로 태양력 발전 장치가 쭉 있었습니다.
등산로 초입부터 정상까지 약 2시간이 걸렸는데 가족들과 오르다보니 엄청 천천히 오르고, 중간중간 휴식도 많이 취했다는 점을 감안하셔서 계산하시면 됩니다. 조금 줄여본다면 한시간 반정도로 정상까지 오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자차를 이용하여 정상에서 다시 원점 회귀 하였습니다.
내려와서 춘천사랑 상품권으로 닭갈비 먹기, 개꿀~
등력이 되신다면 삼악산 등선폭포 코스는 거뜬하실 것입니다.
(근처에 팔봉산까지 1일 2산도 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일요일엔 차가 엄청 막히기 때문에 닭갈비 먹자마자 바로 귀가!
삼악산은 가을에 다녀오기 정말 좋은 산입니다. 난이도도 낮아서 가족 단위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안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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