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카이로행 비행기를 타기위해 아부다비에서 15시간 레이오버를 하게 되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아부다비 머물러야해서 부랴부랴 아부다비 당일치기 여행을 준비했는데요.
저희는 이집트에서 사막 투어 일정이 있었기 때문에 아부다비에서 따로 사막투어는 하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아부다비 레이오버 당일치기 여행 코스 및 이동방법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1. 아부다비 당일치기 코스
저희는 아부다비 레이오버 당일치기 여행 코스로 총 3군데 관광지를 다녀왔습니다.
상기 사진처럼 자이드 국제공항에서 나와서
1)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2) 카스르 알 와탄
3) 루브르 아부다비 까지 본 후 자이드 국제공항으로 복귀하는 일정입니다.
관광지 선정 이유는 구글 맵스에서 굵은 글씨로 보여지는 곳이여서 다녀왔습니다. (단순)
15시간 레이오버시 세군데 모두 아주 넉넉하게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 오후 10시
카스르 알 와탄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 ~ 오후 5시 30
루브르 아부다비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 ~ 오후 6시 30 (or 8시 30분) 입니다.
새벽 6시에 아부다비 자이드 공항에 떨어진 저희는 오픈 시간이 제일 빠른 그랜드 모스크를 먼저 방문했고, 그러다보니 동선을 원형으로 짜게 되었습니다. 그랜드 모스크 야경도 예쁘다고 하는데 저희는 비행기 시간때문에 보지는 못했어요.
참고로 그랜드 모스크는 무료, 카스르 알 와탄과 루브르 아부다비는 입장료가 있습니다.
저희는 세 군데 모두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예약 방법과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1)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아마 한번쯤은 사진을 보셨을텐데 새하얀 모스크로 세계에서 가장 큰 모스크 중 하나입니다.
무려 82개의 돔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가셔야하는데 예약시 시간을 지정해야 하거든요.
저희는 지정한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는데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지정 시간이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닌 듯 합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저희는 오전 6시에 내려서 공항에서 커피 한잔 하고 버스타고 9시쯤 모스크로 설렁설렁 이동했습니다.
(2) 카스르 알 와탄
아부다비 대통령 관저로 모자이크 타일 장식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엄청 웅장하고 큰 회관 및 도서관이 있어요.
역시 예약을 하고 미리 바우처까지 뽑아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카스르 알 와탄의 경우 셔틀을 타고 내부로 이동해야 합니다.
(3) 루브르 아부다비
사실 아부다비에 루브르 박물관이 있는지도 몰랐습니다만, 찾아보니 바다에 둘러싸인 박물관으로 유명하더라고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보다는 규모가 작으며 자세히 보는게 아니라면 두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역시 예약을 하고 미리 바우처를 뽑아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박물관 건축물 자체가 넓은 돔 형태로 굉장히 특이합니다. 거북이 등껍질 같았어요.
참고로 저희는 9월에 아부다비를 다녀왔는데 진짜 매우매우 덥습니다.
햇빛이 너무 쎄서 지글 지글 익는 느낌이에요. 그나마 건조해서 버틸 수 있었습니다.
관광지마다 내부는 시원해서 자꾸 안으로 들어가고 싶더라고요.
2. 아부다비 당일치기 이동수단
블로그를 찾아보니 공항이 무료 셔틀같은게 있다고하는데 제가 잘 못찾아서 그런건지 어디 있는지 모르겠더라고요.
대신 공항에 버스 티켓을 파는 곳이 있어서 무턱대고 결제를 하였습니다. (^^;;)
인당 20디르함으로 한화로 7700원정도 했어요.
직원에게 저렇게 세군데 간다고 하니까 알겠다면서 두명 합쳐서 40을 내라해서 결제를 했는데요.
결제하니까 우리나라에서 쓰는 일회용 지하철 카드처럼 그런 것을 주더라고요.
결론적으로 버스는 비추입니다...!!
일단 노선이 몇개 있기는한데 관광지만 딱딱가는 노선이 있지는 않았고 배차간격이 좋지가 않아요.
당일치기로 다니려면 효율적으로 다녀야하는데 도저히 버스를 타고는 못가겠더라고요. 너무 덥기도하고.
그래서 처음에 그랜드 모스크 갈 때만 타고 그 외에 관광지 이동은 결국 택시로 다 했어요.
택시는 한번 이동할 때마다 12000원 정도 나왔습니다. 저희는 두명이니까 인당 6000원정도 나왔네요.
정리하자면 저희는 공항에서 모스크까지는 버스이동
그 외에 모스크-카스르 알 와탄-루브르-다시 공항까지는 모두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레이오버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이동수단은 맘 편하게 택시타고 이동하시길 권고드립니다.
저희는 우버도 이용 안했고 관광지 앞에 택시 승강장 있잖아요~
거기서 그냥 잡아타고 다녔어요ㅋㅋ
아부다비는 다행히 기사님들이 다 미터기를 켜고 운행하셔서 관광객들 후려치고 이런 것은 없었습니다.
관광지마다 택시비도 거의 비슷비슷하게 든 걸로 보아서는 사기 당하고 그러진 않았던 것 같아요.
교통비 아낀다고 체력과 시간을 낭비하지 마시고, 택시타고 다니셔요~~
이상 버스비와 택시비 다 내 본 1인의 후기였습니다.
다음 포스팅 부터는 본격적으로 각 관광지의 예약방법 및 관광 복장 등을 안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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