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윤년으로 1년이 366일이다. 마치 보너스로 하루를 번 느낌!
기념으로 윤년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찾아보았다.
1. 윤년은 왜 생겼을까?
윤년은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도는 주기가 정확히 365일이 아니기 때문에 생겼다. 지구의 자전주기와 공전주기가 딱 맞물리지 않기 때문이다. 지구의 공전주기는 365.2422일로 4년마다 나머지 0.2442일정도가 자투리로 남아서 날짜를 하루 추가시키는 것이다. 이 날짜를 윤일이라 부르고 4년에 1번씩 2월 29일을 추가해서 윤년이라 부르는 것이다.
그럼 29일이 있는 2월을 윤달이라고 부르는 것인가? 아니다.
윤달은 윤년, 윤일과는 별개로 음력으로 날짜를 세면서 생겨나는 달을 의미한다. 올해 2월은 윤달이 아니고 29일을 가리치는 정확한 말은 윤일.
만약에 윤년이 없을경우 미세한 오차가 점점 쌓여서 언젠가는 우리나라가 5-7월이 겨울, 11-1월이 여름으로 바뀔수도 있다고 한다. 너무 신기해. 역시 티끌모아 태산인가?
2. 윤달은 무엇인가?
음력은 지구의 공전 주기를 계산한 양력과는 달리 달이 지구를 한 바퀴 돌면서 달의 모양이 바뀌는 주기를 계산한 방법이다. 음력의 한달은 약 29일이다. 그러면 양력이랑 음력이랑 한달에 하루씩 11-12일정도 차이가 나서 이 차이를 보정하기 위해 3년에 한번씩 추가한 달을 윤달이라고 함. (나도 정확히는 몰랐는데 블로그 글쓰면서 배웠다.)
음력으로 한달이 더 많아지는 셈. (2023년이 윤달이 있는 해였다고 함.)
윤달에는 송장을 거꾸로 세워도 탈이 없다 라는 속담이 있다고 한다. 평소 부정을 탈까 하지 못했던 일들도 윤년에는 편하게 한다는 의미. 그래서 이사나 장례도 많이 하고 윤달에 수의를 마련하면 부모가 장수한다는 설이 있어서 수의 매출도 오른다고 한다.
'송장 거꾸로 세워도'라는 어구를 읽다보니 영화 파묘가 생각나네. 하... 내 두통 유발 원인.
3. 정리
윤년은 4년에 1번 주기로 2월 29일을 추가하는 해로 양력으로 계산
윤달은 3년에 1번 주기로 음력 한달을 추가하는 해로 음력으로 계산
4. 내 생각
4년에 한번씩 오는 특별한 보너스. 감사한 마음으로 알차게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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