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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재미있게 봤던 미드 Dead to me(데드 투 미)에 너무 좋은 구절이 있어 눈물을 찔끔 훔쳤는데, 알고보니 Saint francis of Assisi의 기도문이였다. 기도문과는 순서가 약간 바뀌고 축약되었지만, 드라마에 쓰인 대사 그대로 가져왔다. 종교 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이에게 공통되는 좋은 구절이라고 생각해서 남겨본다.
Lord, make me an instrument of your peace 주여 저를 당신이 지휘하는 평화의 도구로 쓰십시오
Where there is hatred, let me sow love. 증오가 만연하는 곳에 사랑을 싹트게 하시고
Where there is injury, pardon. 상처가 있는 곳에는 치유를 내리시며
Where there is darkness, light. 어둠이 덮인 곳에는 빛을 밝히소서
For it is giving that we receive. 저희는 주는 행위를 통해 받고
It is in pardoning that we are pardoned. 용서를 행함으로써 용서받으며
It is in dying that we are born to eternal life. 자신을 버린후에야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입니다.
참고로 아씨시의 성 프란치스코는 이탈리아 로마 가톨릭교회 수사라고 한다. 로마 학회에 갔을때 바티칸 투어를 하면서 바티칸의 여러 작품들을 봤는데, 성인 뒤에는 저렇게 후광을 그려넣었다. 이탈리아에서는 그림과 같이 후드 달린 갈색 수도복을 입고 머리를 일부 삭발한 카푸치니 수도들이 있었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커피 종류 카푸치노와 모양이 비슷하여 그러한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재미있는 유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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