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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학

우리 아이 유치가 안나와요! 유치 나오는 순서와 시기별 관리 방법

by 미미맴 2024.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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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는 윗니 10개, 아랫니 10개 총 20개 치아가 나오는 게 정상입니다. 맨 처음에는 아래 앞니 두 개부터 시작합니다. 오늘은 아기 치아 유치 나오는 순서와 시기별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볼 예정입니다. 유치는 빠질 이이긴 하지만 아이의 성장과 발육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이기 때문에 관리를 잘 해주셔야 합니다. 

아기 치아

 

1. 유치 개수

유치는 앞니 2 (유중절치, 유측절치), 송곳니 1, 어금니 2 (제 1 유구치, 제 2 유구치)  종류로 구성됩니다. 

즉, 위턱의 좌우 유치 10개 (앞니 4개, 송곳니 2개, 어금니 4개),  아래턱의 유치 10개 (앞니 4개, 송곳니 2개, 어금니 4개) 총 20개의 치아가 나와야 유치열이 완성됩니다.

간혹 유치 치아 중 앞니가 붙어서 나오는 아이도 있습니다. 이를 융합치라고 하는데요, 이 경우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치아 개수가 적어지게 됩니다. 융합치가 있는 아이들은 영구치 개수가 모자란 경우들이 종종 있기 때문에 조금 커서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영구치 개수가 맞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2. 유치 나오는 순서

유치 맹출 순서

 

유치 나오는 순서는 앞니1-> 앞니 2->어금니 1(앞 어금니)->송곳니->어금니 2(뒤 어금니)입니다. 아이마다 약간 차이가 있고 어금니보다 송곳니가 먼저 나오는 친구들도 꽤 많습니다. 대략적으로 순서만 알아두시고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일 먼저 나오는 치아는 아래 앞니입니다. 생후 6~10개월쯤 나오고 더 빠른 친구들도 있고, 생후 1년쯤 나오는 아기들도 있습니다. 6개월 정도 늦은 것은 정상범주이니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되지만 유치열이 완성되는 시기는 만 2세, 늦어도 3세까지는 유치가 다 나와야 합니다. 만약 이때까지 한쪽 어금니나 송곳니가 안 나왔다면 치과 내원하셔서 꼭 엑스레이를 찍어보셔야 합니다. 

 

3. 유치를 관리해야 하는 이유

유치 관리는 아이들의 구강 건강과 전반적인 성장 발달에 매우 중요합니다. 첫째, 유치는 영구치의 자리를 안내하며, 조기에 손상되거나 빠지면 영구치 배열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둘째, 유치가 건강해야 음식을 제대로 씹어 소화가 잘 이루어지며, 발음, 조음 발달을 돕습니다. 셋째, 유치 상태는 아이들의 자신감과 사회성에 영향을 미쳐, 건강한 치아는 긍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하게 합니다. 넷째, 정기적인 치과 검진은 치과 공포증을 예방하고 평생 구강 건강 관리를 습관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마지막으로, 유치에 충치가 생기면 통증과 불편을 초래하며, 이는 전신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불소 도포 등의 예방치료가 중요합니다. 

 

4. 유치 시기별 관리 방법

칫솔질은 첫 유치가 맹출 하면 (대략 생후 6개월) 시작합니다. 치아가 나기 전에는 깨끗한 거즈나 물티슈로 수유 후 잇몸, 혀의 잔사를 닦아주시면 됩니다. 치아가 맹출하고 나면 불소 농도 1000ppm 함유 치약을 만 3세 이전에는 쌀알 크기로 칫솔에 짜서 닦아주시고 만 3세 이후부터는 콩알크기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유치 앞니의 경우 치아 사이사이에 공간이 있어야 하는데 최근에는 공간이 부족한 아이들이 많습니다. 치아 사이 공간이 없다면 앞니가 나고부터는 치실을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앞니에 공간이 있다면 어금니가 나고부터 치실을 해주시면 됩니다. 아이들의 경우 치아 사이 인접면에 충치가 많이 생기기 때문에 음식 잔사가 남지 않도록 치실을 꼭 쓰셔야 합니다. 

또한 영유아 검진이 시기별로 예정되어 있으며 비용도 발생하지 않으므로 꼭 영유아 검진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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