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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학

영구치 나오는 나이와 순서, 시기별 관리방법 총 정리

by 미미맴 2024.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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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영구치 나오는 나이와 맹출 순서, 시기별 관리방법을 포스팅 하겠습니다. 보통 맨 처음 나오는 영구치는 앞니라고 많이 생각하시는데, 사실 맨 처음 나오는 영구치는 큰 어금니로 아이가 만 6세일 때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만 6세의 경우 스스로 양치질이 서툴기 때문에 충치가 생겨서 치과에 오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따라서 영구치 나오는 순서를 대략적으로 알고계셔야 충치 예방에 조금 더 수월합니다. 

영구치 맹출 시기

1. 영구치 맹출 순서

1) 제 1 대구치 (첫번째 큰어금니, First molar) : 6세쯤 유치 어금니 뒤쪽에 나옵니다. 이 어금니는 앞의 유치가 없이 그냥 나오는 치아로 6세 구치로 불리며 씹는 기능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기때문에 관리를 잘 해주셔야 합니다. 치아가 나오면서 관리가 되지 않는 경우 나오는 초반부터 충치가 매우 빠르게 진행되므로 적어도 6세에는 치과에 방문하여 어금니가 잘 나오는지, 충치는 없는지 검진을 해주시는게 좋아요.

2) 중절치 (앞니, Central incisor) : 그 다음은 앞니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아래 앞니가 위 앞니보다 1년정도 먼저 나오고 아래 앞니가 6.5세쯤 맹출합니다. 만약 유치가 빠지지 않고 유치 뒤에서 영구치 앞니가 나오기 시작했다면 치과에 내원하셔서 상담을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유치를 빼주면 뒤쪽에서 나오던 앞니가 서서히 앞쪽으로 자리를 잡습니다. 

3) 측절치 (작은 앞니, Lateral incisor) : 중절치 옆으로 나오는 작은 앞니입니다. 중절치가 나오고 약 1년 후 맹출합니다. 아래턱 작은 앞니 역시 유치 뒤쪽에서 올라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치과에서 정기검진을 잘 해주셔야 합니다.

4) 제 1 소구치 (첫번째 작은 어금니, First premolar) : 약 10세경 맹출합니다. 빠르면 9세에도 맹출하는 아이가 있으며 작은 어금니의 경우 치외치라고 치아 모양이 불뚝하게 솟아 있는 형태를 띄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 경우 음식을 씹다가 치아가 깨져나가면서 신경이 노출되어 신경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역시 치과 정기검진이 필요합니다. 

5) 제 2 소구치 (두번째 작은 어금니, Second molar) : 약 10-12세경 맹출합니다. 아래턱의 경우 송곳니가 작은 어금니에 비해 먼저나는 경향이 크고, 위턱의 경우 두번째 작은 어금니가 송곳니보다 먼저 나옵니다. 역시 치외치로 맹출할 경우 치료가 필요합니다.

6) 견치 (송곳니, Canine) : 아래턱의 경우 작은 어금니에 비해 송곳니가 먼저 나옵니다. 위턱의 경우 송곳니가 작은 어금니보다 늦게 나오기 때문에 송곳니가 나올 공간이 부족한 친구들이 많습니다. 이 경우 덧니처럼 송곳니가 나오게 됩니다. 만약 유치 송곳니가 7-8세경 빠졌다면 나중에 덧니로 나오거나 치아가 공간이 없어 나오지 못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이 경우 미리 공간을 유지해주는 공간유지장치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7) 제 2 대구치 (두번째 큰어금니, Second molar) : 11-13세경 제 1대구치 뒤에 나옵니다. 이 어금니까지 나오면 완전한 영구치열기에 접어드는 것입니다. 치아가 올라올 때쯤 잇몸을 뚫을때 통증을 호소할 수 있는데, 심하지 않다면 진통소염제를 복용해주시면 됩니다. 

8) 제 3 대구치 (사랑니, Third molar, wisdom tooth) : 17-21세경 맹출합니다. 각도가 좋지 않으면 누워서 매복 상태로 평생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제대로 나지 않아 발치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주기적으로 잇몸이 붓거나 관리가 안되면 제 2대구치까지 같이 썩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미리 엑스레이 상에서 매복이 될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시기별 관리 방법

 우리 아이가 할아버지, 할머니가 될 때까지 영구치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영구치가 처음 나오는 만 6세부터 충치가 생기지 않도록 치과랑 친해지는 것이 좋습니다.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오는 시기에 자녀의 치아 건강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영구치는 어릴 때부터 구강 관리 습관을 잘 들여야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으며, 특히 이가 나오기 시작하는 시기에 치아를 보호하기 위해 불소 사용 및 올바른 양치 습관을 교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구치가 나올 때 쯤이면 불소치약을 고불소 치약으로 바꿔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고불소 치약은 치약 농도가 1450ppm 함유되어 있는 치약입니다. 또한 적어도 하루 2회의 양치는 필수입니다. 특히 자기 전 양치질이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하루종일 양치를 못하더라도 자기 전에는 꼭 양치를 시켜주셔야 합니다. 탄산음료나 점성이 높은 젤리같은 경우는 영구치 충치 유발의 주범입니다. 간식 섭취는 과일이나 채소류로 먹는 것이 좋으며 유치에서 영구치로 바뀌는 혼합치열기에는 3~6개월마다 치과 검진을 지속적으로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변화가 많은 만큼 아이들마다 필요한 치료가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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