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F (미국 장기 채권 3배 레버리지 ETF) 지금이니!?

최근 미국 주식 시장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습니다. 변동성이 극심한 가운데 중동 전쟁 리스크가 다시 확산되면서 나스닥이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데요, 이 와중에 미국 연준에서 8월 금리 동결,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였습니다. 9월 금리 인하 확률이 매우 높아짐에 따라 미국 채권에 대한 관심을 높일 때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미국 장기 채권 ETF인 TMF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장기 채권 TMF

 

1. 미국 장기 채권 ETF TMF란?

TMF(TMF Direxion Daily 20+ Year Treasury Bull 3X Shares)는 미국 장기 국채에 3배 레버리지를 적용한 ETF입니다. TMF는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 시장에서의 수익을 극대화하고자 할 때 사용되며, 미국 재무부가 발행한 만기 20년 이상의 장기 국채를 추종합니다. 이 ETF는 국채 가격 변동의 3배 수익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고위험 고수익 전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합니다. 즉, TMF는 만기가 20년 이상인 미국 국채 가격이 상승할 때, 상승률 3배의 수익을 내는 ETF입니다.  단, 레버리지 ETF는 높은 변동성과 리스크가 따르므로 단기 투자와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합니다. TMF는 주식 시장이 하락할 때 헷지 수단으로도 사용될 수 있으며, 주로 단기 트레이딩과 포트폴리오의 일부분으로 활용됩니다. 

 

2. TMF 보유 비중 TOP 10

TMF는 아이셰어즈 미국 초장기 국채 ETF (72.9%), 드레퓌스 현금운용 (20.4%), 골드만삭스 미재무부 펀드 (12%), 씨티은행/아이셰어즈 미국 초장기 국채 ETF(TR) (0.66%), BNP 미국 초장기 국채 ETF(TR) (0.41%), 바클리즈 미국 초장기 국채 ETF(TR) (0.41%), 골드만삭스 미국 초장기 국채 ETF(TR) (0.29%), 메릴린치 미국 초장기 국채 ETF(TR) (0.22%), 아이셰어즈 미국 초장기 국채 ETF(TR) (0.16%), JP모건 미국 초장기 국채 ETF(TR) (-0.58%)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TMF의 운용사는 Rafferty asset management이며 2009년 4월 상장되었고 발행 주식수는 24년 8월 1일 기준 66,865,000주입니다. 

 

3. TMF 배당 

TMF는 분기 배당으로 3,6,9,12월 입니다. 1주당 배당금은 연 $1.75이며 배당 수익률은 연 3.17%입니다.

 

4. TMF 지금이니?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습니다. FOMC 회의 결과가 나올 때마다 TMF 주가가 출렁거렸는데요. TMF는 심지어 장기 채권 3배 추종 ETF이기 때문에 변동성이 TLT (장기 채권 1배 추종 ETF) 보다 훨씬 커서 야수의 심장이신 분들이 매수하는 ETF입니다. 저는 금리 인하 얘기가 솔솔 나오기 시작하던 작년 말부터 TMF를 지켜보다가 4월쯤부터 조금씩 모으고 있었습니다. 매일 소액씩 매수를 진행하였고 7월만 해도 -15%로 제 포트폴리오 중 꼴찌를 달리고 있었는데요. TMF 주가가 스멀스멀 오르더니 어느 순간 쑥쑥 올라가더라고요. 최근에 경기 침체 공포로 단기 하락이 예상되지만 저는 9월까지 TMF를 모아갈 예정입니다.

 

5. TMF 차트 분석

TMF 주봉

 

상기 차트는 TMF 주봉 차트입니다. 30주 이동평균선을 같이 보고 있는데요. 최근 30주 이동평균선 위로 고개를 빼꼼 들었습니다. 일단 주봉상 단기적으로 대략 $64와 $79에서 저항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TMF 일봉

 

일봉 차트를 보아도, 5,20,60,120일선까지 골든크로스를 보이며 모두 시원하게 돌파하였습니다. 일봉상 현재 가격에서 저항을 받고 단기적으로 하락 가능성이 있습니다. 저는 9월전까지 $64 돌파시 조금 더 비중 실어서 추가 매수, 돌파 실패 시 수익 실현할 생각입니다. 채권이야말로 복잡하게 생각하지마시고 금리와 반대로 움직인다는 개념을 가지고 트레이딩 하시면 됩니다. 물론 TMF의 경우 3배 레버리지이기 때문에 떨어질 때도 3배로 떨어지니까 심리적으로 힘들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TLT (미국 장기 채권 1 배수 ETF)가 조금 더 안정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