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00대 명산 중 꿀산인 제천/원주 감악산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100대 명산 중 1시간 이내로 등산을 끝낼 수 있는 산이 몇 안되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이 감악산입니다.
1. 제천/원주 감악산 소개
제천/원주 감악산은 충청북도 제천시와 강원도 원주시 경계에 위치한 해발 945m의 산입니다. 산의 이름은 '달콤할 감(甘)' 자에서 유래했으며, 감미로운 자연 경관을 자랑합니다. 감악산은 산세가 수려하고 다양한 등산로가 있어 산악인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가을철 단풍이 유명하며, 정상에서는 멀리까지 펼쳐진 탁 트인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감악산 인근에는 다양한 역사 유적과 사찰들이 있어 등산 후 문화 탐방도 즐길 수 있습니다.
감악산은 제천과 원주에 걸쳐있어서 특이하게 정상석도 두개입니다. 두 지역에서 합의가 안되었나 봐요. 제가 오늘 소개드릴 코스는 제천시 정상석이 가깝습니다.
2. 제천/원주 감악산 최단코스
-감악산 최단코스는 백련사에서 올라가는 등산 코스입니다. 휴식없이 쭉 올라가면 왕복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100대 명산 중 이만한 가성비 산이 없지요.) 내비게이션에 "백련사"로 검색하셔서 절이 나올 때까지 계속 차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길도 다른 산에 비해 포장이 어느 정도 돼있어서 운전하기도 괜찮았습니다.
-참고로 정상석이 두 개라 해서, 두개 다 찾다가 원주 정상석은 체력만 낭비하고 못 찾았어요. 백련사 코스에서는 제천시 정상석만 찍고 가는 거로 해요.
-준비물 : 등산 스틱 정도. 등산화 필요 없고, 물도 안 가지고 갔습니다.
3. 감악산 백련사 최단코스 후기
감악산 백련사 최단코스를 운전해서 가게 되면 처음에는 큰 도로를 타고 올라가다가 점점 길이 좁아집니다. 속도 줄이시고 살살 올라가시면 되고, 겨울에 길이 얼면 위험할 것 같으니 다른 계절에 올라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길이 더 안 나올 때까지 계속 올라가면 백련사 주차장 표시가 보입니다. 주차공간은 매우 널럴합니다.
주차하시고 왼편 보시면 사진처럼 화장실과 샛길이 보입니다. 샛길로 올라가면 약수터와 그 우측으로 길이 있습니다. 산악회 리본도 달려있으니 찾기 쉬우실 거예요. 참고로 100대 명산에 감악산이 2개가 있어요. 파주 감악산이 꿀 중의 꿀인데, 제천/원주 감악산도 파주 감악산정도는 아니더라도 900m 산을 40분 만에 다녀오는 거니까 꿀산이라고 생각합니다.
길이 잘 정돈되어 있는 산은 아니지만 헷갈릴만하면 산악회 리본이 있어서 길을 잃지는 않으실 겁니다. 땀이 삐질삐질 맺힐 때쯤 표지판이 하나 나오는데, 감악산 정상이 0.2km 남았다고 하네요. 쭉쭉 올라가면 정상 도착!
등산 난이도 자체는 쉽습니다. 동네
근데 다 올라와서 좀 헷갈려요. 도대체 어디 있지 두리번 하다 보면 정상 표지판에서 뒤쪽 보시면 보이는 바위 위에 있습니다.
사진처럼 저런 로프가 보이는데 타고 올라가면 우측 사진처럼 바위와 바위 사이에 틈이 있습니다. 저기를 건너야 정상석으로 갈 수 있는데 실제로 보니까 좀 무섭긴 하더라고요.
점프하는 건 정말 위험하니까 무게 중심 낮추시고 잡을 수 있는 부분을 잡고 조심히 건너셔야 합니다.
(참고로 매우 꿀산이기 때문에 청바지 입고 간 거 보이시죠? ^^;;)
저 바위를 건너시면 바로 정상석이 보입니다. 사진 찍고 다시 바위를 내려와서 원주 쪽 정상석 찾는다고 돌아다니다가 시간만 낭비하고 내려왔어요. 그냥 정상석보이면 인증하시고 바로 왔던 길로 내려오시길. 다 내려와서 조심히 운전해서 내려오시면 끝입니다. 가까운 치악산과 1일 2산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치악산이 너무 헬이라 저는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1박 2일로, 다음날 치악산 등산을 하였답니다.
다음 포스팅은 치악산으로 돌아올게요~!
2024.07.30 - [생활정보] - 100대 명산 : 파주 감악산 초초 최단코스, 주의사항, 1일 2산
여기는 동명의 산이지만 제천/원주 감악산보다 더더더 꿀인 파주 감악산입니다. 이 글도 읽어보셔요^^~
2024.09.20 - [생활정보] - 100대 명산 : 원주 치악산 황골 최단코스, 주차
원주 1일 2산은 치악산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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