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시장 분위기 판단 지표 3 : PCR(Put Call Ratio) 풋콜비율

미국의 금리 인하에 이어 세계 곳곳에서 금리 인하의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된 미국 소비자 심리 지수나 실업청구수당 또한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 soft landing의 기대감이 올라가면서 주식 시장이 상승하였습니다.

오늘은 미국 주식 시장 분위기 판단 지표로 fear and greed, VIX지수에 이어 Put/Call Ratio인 PCR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PCR(Put/call ratio)란?

Put-call ratio는 옵션 시장에서 투자 심리를 측정하는 지표로 풋옵션의 거래량을 콜옵션의 거래량으로 나눈 값입니다.

풋옵션은 시장의 하락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매수하고, 콜옵션은 시장의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매수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지표는 투자자들이 향후 시장이 하락할 것인지 상승할 것인지에 대한 기대를 반영합니다. 따라서 put-call ratio가 높으면 풋옵션이 더 많다는 의미이기에 투자자들이 시장 하락을 예상하는 경우가 많고, 낮으면 콜옵션이 더 많다는 의미이기에 시장 상승을 기대하는 경향이 있음을 나타냅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시장의 과매도 또는 과매수 상태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2. PCR(Put/call ratio) 해석하기

풋옵션(분자)이 증가하여 PCR이 100%(1.0) 이상 되면 주식시장은 하락 압력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PCR 비율이 120%(1.2) 이상으로 높아지면 과매도권 진입으로 해석합니다.
반대로 PCR이 100%(1.0) 이하가 되면 주식시장은 상승압력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PCR 비율이 60% 이하가 되면 과매수권으로 해석합니다. 

 

PCR이 높아지면 주가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고 PCR이 낮아지면 주가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PCR은 주가 흐름과 반대로 나타납니다.

 

3. PCR(Put/call ratio) 차트 보는 법

Put Call Ratio 보는법

 

상기 그래프는 6개월간 PCR(Put/call ratio)입니다. 파란색 선이 Put/Call Ratio이고 빨간색 선이 S&P 500 지수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풋콜비율과 S&P 500이 반대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풋콜비율이 많이 떨어져있는경우는 조심하셔야 합니다.

과매수권에 진입하면 단기 고점이거나 주가가 조정을 받을 확률이 점점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 보셔야 할 것은 풋콜 옵션의 거래량 자체가 많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옵션에 대한 거래가 죽어있다면 시장 참여자들은 시장이 너무 많이 올랐다고 생각하거나 시장 방향을 모르겠어서 옵션 계약을 안 하는 것이기 때문에 변동성이 큰 시장으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현재도 금리 빅컷 효과로 S&P500이 사상최고가를 계속 경신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풋콜비율은 매우 떨어지고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지난 6,7월달의 상승장과 비슷한 모습입니다. 풋콜 비율이 계속 내려가다가 8월에 확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이때 S&P 500 지수는 엄청난 하락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를 통해서 미국 시장의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풋콜비율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풋콜비율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경우는 매수 시 조심하셔야 하며 분할 매수를 해주세요.

풋콜비율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경우 변동성이 크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현금비중을 늘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태까지 풋콜비율 외에도 시장의 분위기를 파악하는 여러 지표를 알아보았는데요, 다음 글도 참고해주시고 오늘도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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